국힘 울산시장 후보 내달 20일 확정
2022-03-30 김두수 기자
7명이 도전장을 던져 다자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울산시장 후보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사 후보공모 공고는 4월1~3일 실시하고, 접수는 같은달 6일까지 받기로 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전체 공천관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 이러한 지방선거 로드맵을 밝혔다.
회의결과에 따르면 울산시장 후보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다면평가식 면접심사 그리고 기초조사를 거친 뒤 2~3명 후보군으로 압축에 이어 경선은 다음달 20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때문에 울산시장 후보 공천티켓 확보는 사실상 ‘20일 전쟁’으로 사활전이 예상된다.
울산 관내 5개 구·군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고기간 역시 다음달 1~3일이다. 접수는 다음달 4~8일 받기로 했다.
시장후보 공모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접수는 울산시당에서 한다.
이밖에 기초의원 공천 시 한 사람이 당선권 순번으로 여겨지는 ‘가번’ 순번을 연속 3회 이상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공천관리위는 이와 함께 후보 심사기준도 제시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 성공의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인식한다”며 “‘이기는 공천’을 공천 작업의 1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