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도정연 첫 개인전 ‘봄날의 휴식’
2022-03-31 홍영진 기자
서양화가 도정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그림전시회를 마련한다. 그의 개인전은 4월5일부터 4월25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정주권로 338 선갤러리문화관에서 열린다.
울주군 웅촌지역에서 작업해 온 도정연은 사계절 변화를 지켜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봄햇살이 따사로운 시기를 맞아 ‘봄날의 휴식’이라는 주제로 준비해 온 작품을 모아 자신의 첫 개인전을 마련한다.
그의 작품에는 여러 형태의 ‘의자’가 자주 등장한다. 오랫동안 의자를 테마로 작업해 왔고, 이번 전시 역시 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돼 버린 의자로서 새 작업을 선보이는 것이다.
도 작가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의자는 지친이들에 휴식을 준다. 형형색색 각기 다른 안락함으로, 포근한 엄마 품 속같은 의자에 꽃들과 지저귀는 새들,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표현했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