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장애인재활에 2300만원 보태

2022-03-31     석현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에 힘을 보태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공헌기금 총 2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지원금은 북구에 소재한 (사)장애인재활협회와 메아리 보람의 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애인재활협회는 15명의 지적장애인이 근로활동을 하며 직업적응 훈련을 하는 시설이다. 현대자동차는 작업장에 필요한 냉·난방기 및 안내간판 설치를 위한 비용으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메아리 보람의 터는 장애인 대상 직업재활 직무 향상 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곳에 장애인 바리스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비로 1300만원을 지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기금이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지원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