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긴급 식품꾸러미 제공

2022-03-31     이왕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긴급 식품꾸러미를 제공하고, 학생복지맞춤형지원비를 확대 지원한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긴급 식품꾸러미는 신종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인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점심 식사용으로 제공되며, 김, 시리얼,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과 귤, 사과, 바나나 등 과일을 포함해 1인당 7만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교육복지 담당교사가 교육복지안전망센터로 신청하면 맞춤형 식품꾸러미를 만들어 가정으로 신속하게 배송된다. 현재까지 취약계층 학생 4000여명 중 자가격리 학생 461명에게 지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로 학습·돌봄 등에서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계층 학생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