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 활발

2022-03-31     이왕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30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기업의 산업인력 수요에 맞춘 인력을 양성해 기업에 공급하고, 직무능력 향상훈련을 통해 재직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울산과학대 공동훈련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015년 이 사업에 선정돼 사업수행을 위한 공동훈련센터를 구축한 뒤 지역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정을 개설해 재직자와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지역 산업계의 신기술 교육 요구와 미취업자의 다변화된 일자리 교육 수요를 반영한 구직자 채용과정을 개설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울산과학대 공동훈련센터는 지역 명장이나 고급기술 인력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며, 지난해 총 10개 훈련 분야에서 1개 채용과정과 13개 향상과정을 실시해 총 5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생산·품질관리 △총무·인사 △품질 △기계가공 △기계장치설치 △금속재료 △정보기술 △산업안전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1개 채용과정과 15개 향상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신산업훈련과정에 선정돼 프로그램 개발비를 지원받아 개설되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생산공정관리원 양성과정’은 채용과정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 개강 예정이다.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소통&리텐션 과정, 화학공정 중심 품질관리 실무 과정, hyperMiLL을 이용한 5축가공 실무 과정, 위험성 평가 실무 과정 등 9개 과정은 1차 교육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