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맹우, 정갑윤, 서범수 등 울산시장 후보 공약 발표

2022-04-01     권지혜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국민의힘 울산시장 출마자들의 공약발표가 잇따랐다.

박맹우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분야 1차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울산의 제조업 위축은 서비스업 등 또 다른 산업의 침체를 가져와 울산경제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타격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울산 경제의 최상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될 울산경제혁신회의를 설치하겠다”며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의 3대산업은 키우고 첨단소재, 2차전지의 2대산업은 더욱 키워 울산의 5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갑윤 예비후보는 4가지 주요 정책 슬로건 중 ‘통하는 울산’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스마트한 정류소를 증설하고 무료 인터넷 사용, 음성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울산의 버스 대수를 늘리고 심야에 운행하는 버스를 도입하겠다. 현재 12.2%로 전국 최저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저상버스 운행률도 개선하고 65세 이상 노인들이 무료로 승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공업로터리와 신복로터리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로터리를 지하화하고 울산공항을 국제공항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범수 국회의원은 ‘젊은도시 스마트 울산’을 위한 9대 분야 100대 과제 중 4번째로 문화관광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울산 전체를 증강현실(AR)의 게임공간으로 만들어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2030이 원하는 일자리 3만개, 약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통해 15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을 1000만원 이상 증가시키겠다. 울산에 가장 부족했던 3차 서비스 산업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블루오션으로 만들어 울산을 먹여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