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읍‘남창 3·1의거 기념비’, 울산보훈지청 4월 현충시설에
2022-04-01 이우사 기자
남창지역 3·1운동은 지난 1919년 고종황제의 인산에 참가하기 위해 상경한 이재락이 서울의 독립만세운동을 목격하고 고향인 울산의 마을청년들에게 전하면서 시작됐다. 이수일, 이수락, 이용락 등은 국권회복을 위한 거사를 치를 것을 결의하고, 지역의 장꾼들이 많이 모이는 남창장날로 거사일을 정한 다음 비밀리에 추진했다.
이후 4월8일 남창지역 인근 고을 장꾼들과 군중들이 합세해 독립만세운동을 외치다 십여명이 체포돼 옥고를 겪었다. 남창 3·1의거 기념비는 남창장날을 기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자 지난 1994년 3월1일 건립됐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