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이영미, 화가로의 도전 ‘찬란한 봄’展
2022-04-05 홍영진 기자
그의 그림은 ‘찬란한 봄, 그 그리움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30일까지 몬스터하우스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 작가는 고향 부산을 떠나와 울산에서 20년째 살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작가로 활동해 왔다. 10년 전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씩 한마음회관 유화반에서 그림을 그려왔다.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오롯이 혼자만의 전시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에게 이번 전시는 세상과 새롭게 소통하는 시간이다. 동화작가가 아닌 화가로서, 도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동화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을 물감과 붓으로 그려냈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나는 그리움이 많은 사람이다. 해마다 돌아오는 찬란한 봄의 길목에서 떠나간 그들의 흔적을 찾는다. 생명이 머물던 자리에는 언제나 그리움이 고인다.’ -작가노트 중에서
울산시 남구 은월로 3. 낮 12시~오후 6시.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