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출마자 공약발표

2022-04-05     권지혜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6·1 지방선거 여야 울산시장 출마자들의 공약발표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장윤호 예비후보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온종일 돌봄시설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구도심 지역의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 저층주거지역에 마을관리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독립성을 확보하겠다”며 “신종코로나로 벌어진 사회·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 불평등 완화를 위한 정책으로 울산시민들의 새로운 일상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채익 국회의원은 “국립산업박물관 건립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핵심인 산업기술의 보존과 전수라는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다”며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의 설립 근거가 될 국립산업박물관 제정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절차를 강구해 조속하게 추진토록 하겠다”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예타 면제로 조속하게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김두겸 예비후보는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을 반대한다”며 “울산, 경주, 포항을 중심으로 한 신라권 지역이 발전과 상생, 협력방안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울산 중심의 도시발전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울산은 그린벨트 해제율이 37.5%로 전국 7대 권역 평균 59.4%보다 낮다”며 “시장이 되면 30만㎡의 그린벨트부터 해제하는 것은 물론 울산이 해제할 수 있는 총량 한도 내에서 최대한 빠르게 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당 정갑윤 예비후보는 4대 핵심 정책공약 중 세번째로 ‘모이는 울산’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울산청년의 일자리, 주거, 출산양육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과 함께 하는 채용확대, 1년간 월 100만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울산형 공유어린이집 운영하겠다”며 “소형모듈원전(SMR)을 통한 클린수소경제를 선도하고 그린벨트 해제율을 전국 평균수준으로 완화하겠다. 4차산업혁명 기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선 디지털 대전환 제조혁신센터 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