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플랜트 용접업체 화재…다운동 산불도

2022-04-05     정세홍
4일 울산에서 기업체 등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울산 남구 황성동 플랜트 용접업체인 D산업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 등에 의해 오전 10시53분께 완진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단층 건물인 철제 절삭공장에서 발생해 인근 물류센터 건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3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공장과 물류센터 건물 일부가 탔고 차량 4대가 소실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 작업자 2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스프레이 래커에서 폭발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전 11시35분께는 중구 다운동 산 168-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인력 등에 의해 낮 12시32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0.02㏊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우사·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