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학대 아동에 일상의 행복을”
2022-04-07 이우사 기자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와 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광호 청장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김진택 현대자동차 전문, 김규덕 현대중공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또 경찰청 명예 치안감이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전국후원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협약에 따라 울산경찰청은 ‘112 Heroes 캠페인’을 통해 112명의 정기후원자를 모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 추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후원기금 조성과 함께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내 홍보에 나선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추천 아동·청소년에 대해 긴급 생계 지원부터 의료·교육·주거 지원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동참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제훈 회장은 “범죄는 물론 차별과 방임으로 고통받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의 인권은 보호받아야 한다”며 “경찰청과 후원기업의 도움으로 큰 힘을 얻은 만큼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청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후원기업과의 실효적인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빈틈없는 보호·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