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3551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확정

2022-04-08     정세홍
울산 동구의회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마지막 회기인 제20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동구의회는 7일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20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당초예산 3176억원보다 375억원 증가한 355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 가운데 8개 사업(8억1710만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1개 사업(2480만원) 예산을 전액 증액했다.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세부 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명덕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 조성사업 4억원, 중앙산책로 황토길 포장 3억원, 구립여성합창단 운영 5280만원, 동구청장 인수위원회 관련 3개 사업(3000만원), 청사미술작품 임차 전시(1200만원), 유동광고물단속원 인부임(2230만원) 등이다.

증액된 예산은 동구여성합창단 운영비다. 동구의회는 동구여성합창단을 구립여성합창단으로 운영하기 위한 예산을 삭감하면서 동구여성합창단이 기존 민간보조단체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