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대되는 윤석열정부 부동산공약, ‘생애 최초 주택 가구 LTV 개편·인상’

2022-04-12     이형중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부동산 공약 중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분야는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개편·인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필요한 것도 ‘대출 제도 개선’이 꼽히면서 주택 구입시 자금 마련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직방이 지난달 17~31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5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8.2%가 가장 기대되는 공약으로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LTV 개편·인상을 선택했다. 이어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5.3%),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10.8%), ‘5년간 250만호 이상 공급’(10.7%) 등의 순이었다.

윤 당선인은 선거 당시 생애 최초 주택 구매 가구에 대해 LTV 상한을 80%로, 나머지 가구엔 70%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