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 독서문화행사 다채
2022-04-19 전상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5월3일까지 온라인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랜선 작가 만남’이 18일부터 23일까지 작가 6명이 주제 1가지씩 총 6가지 주제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가치를 전한다.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문화라이브’도 전국 49개 서점·출판사가 참여해 이날부터 24일까지 각 서점·출판사 SNS를 통해 생중계된다.
오는 29일에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과 함께하는 온라인 화상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요가 에세이 <감정 상하기 전, 요가>의 김윤선 작가와 요가를 하는 ‘미라클 리딩’이, 오후에는 <도시산책>의 권기봉 작가와 고민을 나누는 ‘굿나잇 리스닝’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5월2~3일에는 작가가 독자의 사연을 듣고 책을 처방하는 ‘책 약국’을 운영한다. 2일에는 시집 <주머니 속의 가을>의 박연식 작가가, 3일에는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이 아닌>의 정지돈 작가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위로의 책을 선물한다.
SNS 행사와 체험 꾸러미 행사도 마련했다.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쇼핑 라이브’를 시청하거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고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울산에서도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울산도서관은 제58회 도서관주간과 연계해 오는 24일 오전 11시 ‘아라비안 나이트’ 낭독 공연을 준비한다.
이 행사는 ‘천일야화’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각색해 음악과 함께 마련한다. 피아니스트 서아름씨의 피아노 연주와 울산지역에서 스토리텔링 및 동화구연 전문가인 황선경 스토리텔러의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 아라비안 나이트 OST를 바리톤 한유랑씨가 들려준다. 문의 229·6905.
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는 7일 비파와 수금에서 ‘신난다! 울산에 오신 방정환 선생 만나러 가자!’를 개최한다.
세린문학회의 제안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25년 7월15일 울산공립보통학교(초등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언양에서 열린 ‘소년회 모임’을 찾은 방정환 선생의 모습을 재현해 동시를 낭송하고 동화를 구연 등의 방식으로 열린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