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양산 새 사저 착공 1년만에 준공
2022-04-19 신형욱 기자
양산시는 18일 문 대통령이 사비를 들어 지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새 사저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 측은 지난 11일 양산시에 사저 사용승인 허가신청을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취임 전 거주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 2020년 4월 통도사 인근인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2630.5㎡(795.6평) 규모 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새 사저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1년 만에 끝났다.
청와대측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매곡동 사저 건물과 논 등을 26억여원에 팔아 평산마을 새 사저 건축비용에 충당했다고 밝혔다.
사저 사용승인이 남에 따라 문 대통령 내외가 퇴임에 앞서 개인물품을 평산마을 새 사저로 옮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평산마을 새 사저는 이달 초 가림막이 철거되고 공사 폐기물을 반출하는 등 마무리 공사를 해왔다.
사저 주변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 경호동은 사저보다 공사 진행이 조금 더디다. 사저, 경호동 공사는 늦어도 이달 내에 모두 끝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