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신장내과 이종수교수, 지역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위해 울산의사대상 상금 200만원 쾌척
2022-04-20 전상헌 기자
이 교수는 울산 최초로 복막투석 치료와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시작해 신장내과 의사로 콩팥병 환자가 울산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장이식 수술 과정에서 초기 이식 신장 손상을 일으키는 새로운 경로의 과정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PNAS(미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며 치료에 어려움을 겪은 환자들이 많이 있다.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선의료비를 전달한다”며 “병원의 많은 동료와 울산시의사회의 도움으로 상을 받았기에,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