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이달부터 재생소재 포장재 사용

2022-04-20     이형중 기자
울산에 주력생산 공장을 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이달부터 여수와 울산 공장에서 출하되는 자사 제품에 재활용 폴리에틸렌(recycled PE, rPE)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활용 폴리에틸렌은 폐기물에서 추출한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가공한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기존에 산업용 포장재로 사용해온 일반 폴리에틸렌(PE) 소재를 재생 소재로 대체해 자원 순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2030년까지 EVA(고탄성 화학 소재) 등 자사 제품에 사용되는 산업용 포장재의 80%를 재활용 폴리에틸렌 포장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산업용 재생 포장재를 시작으로 생필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재활용 폴리에틸렌 소재를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공급을 확대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