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장례식장 보강, 안치시설 10기 추가하고 감염시신 안치구역 구분

2022-04-27     이춘봉
울산시설공단 하늘공원은 국가적 재난 상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감염병으로 인한 급격한 사망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하늘공원 장례식장의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늘공원은 기존 안치시설을 7기에서 17기로 10기 추가 설치하고, 감염 시신에 대한 안치구역을 별도 구분해 재난 상황 시 급증하는 사망자 발생에 대처할 계획이다.

송규봉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치는 재난 상황 발생 시 부족한 안치공간으로 장례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늘공원은 지역의 유일한 공공 장례식장으로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