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경찰신고 증가세

2022-04-27     이우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음주와 각종 모임 등이 늘어나면서 울산지역 경찰신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유흥가 일대에서 심야시간 때 주취폭행 등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일선 지구대에서는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울산경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4월18~24일) 울산 112신고건수는 7278건으로, 거리두기 해제 이전인 전주(6479건)대비 12.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영업시간 제한 해제에 따라 음주 관련 신고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유흥업소가 밀집한 남구 삼산지구대의 경우 최근 하루 평균 출동건수가 80여건으로, 거리두기 이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삼산지구대 경찰출동은 주로 야간근무 때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때 50여건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90% 가량은 주취폭력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