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감염병연구소 설립 추진

2022-04-27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질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질환 연구소 설립이 추진된다.

26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와 부산대 의학연구원은 감염병 질환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교육부 공모 사업에 지원, 최근 교육부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69억원을 포함해 도·시비 등 총 86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까지 연구 사업이 진행된다.

이 연구소는 신종코로나와 2015년 발생한 메르스 등 각종 신종 질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종 감염병과 관련한 데이터 기반 구축 △관련 전문인력 양성 △원인불명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연구 업무 등을 수행한다.

양산시와 부산대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설립이 진행 중인 영남권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과도 협력 연구기반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소가 가동되면 신종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등 감염병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