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산전만화도서관 넉달만에 방문객 9천명 육박

2022-04-29     이우사 기자
울산 중구는 산전만화도서관이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후 4월24일까지 네 달여 동안 8903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전마루 2층에 위치한 산전만화도서관은 연면적 271㎡ 규모로, 약 8000권의 방대한 만화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만화도서관답게 도서관 입구와 엘리베이터, 벽면 등은 울산 중구의 대표 상징물인 울산큰애기의 다양한 모습들로 꾸며져 있고, 도서관 안에는 병영성의 형태를 본 따 만든 아기자기한 서가가 설치돼 있다.

또 만화 주인공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책상(라이트박스)과 웹툰 열람 전용 좌석 등이 마련돼 있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만화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만화 창작실에서는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만화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산전만화도서관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만화 관련 문화 강좌를 발굴·보급해 나가면서 만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