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해뜨미 노범수, 올해 태백급 2관왕

2022-05-02     차형석 기자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의 노범수(23)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1번째 장사(태백 10회·금강 1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노범수는 1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오흥민(42·부산갈매기)을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3월 거제대회 태백급 우승을 차지한 노범수는 이로써 올해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11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8강에서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2대0으로 꺾은 노범수는 강력한 우승 후보 윤필재(의성군청)와 만난 4강에서도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첫판과 두 번째판 들배지기를 연이어 성공시킨 노범수는 3번째 판에서 오흥민에게 한 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4번째 판 잡채기로 상대를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