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SK배 경상일보 울산아마바둑대회]]부문별 우승자 인터뷰

2022-05-02     이우사 기자

◇최고위부=김지인(30·동구 전하동)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위부에서만 총 4번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라고 긴장하지 않고, 평소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대회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최고위부 우승도 좋지만 올해 우리 학원 아이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많이 입상을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매년 바둑 애호가들을 위해 대회를 마련해주는 SK와 경상일보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단체부=청솔A(김성기·김노현·정수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체부 우승을 통해 청솔기우회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어 기쁘다. 대회를 앞두고 회원들이 매달 자체대회와 분기별 정기모임대회 등을 통해 꾸준히 기력향상에 힘쓴 결과 올해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올해 단체부의 경우 평소보다 참가단체들이 많이 줄은 것 같아 아쉽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앞으로 지역 바둑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마바둑대회가 더 많이 열리길 바란다.”

◇여성부=안수민(동평중 1)

“다른 바둑대회에서 몇번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경상일보 아마바둑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를 앞두고 학원에서도 꾸준히 연습을 하고, 특히 오빠와 함께 바둑을 두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오빠도 경상일보 아마바둑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여러번 있었는데, 여성부 우승으로 남매가 모두 우승자로 등극해 더욱 기쁘다.”


 

◇중·고등부=이동건(남외중 1)

“꾸준히 바둑공부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어린이 최강전 우승에 이어 올해는 중·고등부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매년 우승 상금으로 기부를 하고 있는데, 올해도 우승상금을 신종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지금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학업도 중요하지만, 바둑은 늘 좋은 취미로 함께하고 싶다.

 

 

◇어린이 최강전=김도윤(양정초 6)

“울산에서 열리는 바둑대회에 오랜만에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집에서 컴퓨터로 바둑을 둘 때 AI 프로그램으로 복기를 하면서 약점을 보완했다. 프로기사가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바둑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고,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