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6천여만 송이 봄꽃’ 구경하세요

2022-05-02     이춘봉
울산시는 오는 13~15일 3일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만8000㎡ 부지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의 꽃을 마련한다.

올해는 △개막행사(봄꽃 행진, 개막식)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날인 13일 오후 7시10분 고적대와 함께하는 봄꽃 행진을 시작으로 초화정원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봄꽃 교향곡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인 14일과 15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태화강-연어의 꿈’이란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도 상영한다.

태화강국가정원 사진 전시와 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봄꽃 공작소, 봄꽃 여행 사진 포토존, 무빙 카메라 운영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정원 상담사,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별행사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운행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안내한다. 이용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초화원 주변 봄꽃타워 설치, 대형 액자를 이용한 모네의 다리 조명, 태화강 실개천 LED 조명 등으로 행사장을 밝힌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