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월성1호기 영구 정지…엄청난 손해”

2019-12-25     차형석 기자
자유한국당 이채익(울산남갑·사진)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1호기를 영구 정지시킨것과 관련 25일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과 11월 월성1호기 영구정지 안건 의결을 이미 시도한 바 있는 원안위가 한 달만에 또 다시 안건을 상정시켜 영구 정지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의 죄인으로 남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한수원 이사회의 폐쇄 결정에 대한 타당성 및 이사진의 배임행위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에 있으머, 그렇다면 원안위원들은 감사원 감사가 끝날 때까지 안건 심의를 멈춰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일부 위원들은 표결처리를 감행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역사가 분명하게 심판할 것이며, 향후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월성원전 1호기는 탈원전 기조 때문에 조기 폐쇄돼 440억여원의 지역 세수가 줄어들게 되는 등 엄청난 손해가 발생하게 됐다”며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는 무모한 탈원전 정책을 멈추고 국민과 미래세대들을 바라보고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