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위원장 대원에너지 수소발전소 방문

2022-05-04     신형욱 기자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일 대원그룹(회장 박도문) 자회사인 대원그린에너지가 가동중인 수소연료발전소를 방문해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서의 수소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마친 뒤 대원그린에너지의 수소연료발전소를 찾았다.

대원 측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미래 그린수소기반 에너지 거점도시를 울산에 조성하기 위해 도심형에 적합한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소형원자력(SMR) 및 수전해 장치를 이용한 그린수소의 대량 생산방식에 대한 방향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앞으로 수소산업의 기술력은 미래의 에너지 산업과 인프라 구성으로 국민소득 10만달러를 향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연료전지 개발 기술 향상과 안전사고 방지 등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원의 수소연료발전소는 1400억원을 들여 20㎿급 규모로 건립돼 지난 2월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울산지역 전체 45만 가구 중 5만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대원 측은 앞으로 100㎿급까지 규모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수소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