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입법, 52%가 “잘못된 일”

2022-05-06     김두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6·1 지방선거에서는 ‘국정 안정론’이 ‘새 정부 견제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정부의 실외마스크 해제 조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52%가 ‘잘못된 일’, 33%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52%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9%)는 답변보다 13%p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22.0%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