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송철호-김두겸, 부처님오신날 불심잡기 경쟁
2022-05-09 강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오후 북구 벽선암 봉축점등식 행사를 시작으로 8일 오전 지장정사 법요식과 정광사 봉축법회 등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한마음선원, 백양사, 해남사, 성불사, 황룡사 등을 찾아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송 예비후보는 올해 조계종의 석가탄신일 발원문을 인용해 불자 및 울산시민들에 “경쟁보다는 조화와 나눔이 우선인 학교,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사회,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내일의 희망을 가꾸어가는 울산”을 발원했다.
그는 불심잡기에 이어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을 만나며 “석가탄신일이자 어버이날에 거리에서 직접 만난 울산시민들에게서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희망과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힘이 나는 하루였다”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어버이날 관련 공약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일자리로 효도하는 지방정부가 만드는‘만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시대’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복지 강화, 건강 관리 체계 강화, 생활 복지 강화, 보훈대상 예우와 보상 확대’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도 지역 곳곳의 사찰을 찾아 울산시민의 무사안녕과 위대한 울산 건설을 위한 부처님의 자비를 기원하는 등 불심을 공략했다.
김 예비후보는 “불자들과 함께 모든 울산시민들의 삶이 풍요롭고 평안하길 기원드린다”면서 정토사와 해남사, 백양사, 덕원사, 한마음선원, 정광사, 여여선원, 정지심인당, 석남사 등의 봉축법요식과 관욕식에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및 시·구의원 예비후보들도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여해 지난해보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불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예비후보는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다시 한 번 새기면서 자비로 우리 이웃을 살피며, 실천에 힘써 울산시민 모두에 복이 깃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국힘 소속 예비후보들과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활짝 열 수 있길 기원했다. 이형중기자·강민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