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전국중고농구, 무룡고·화봉중 4강 동반 진출
2022-05-11 이춘봉
울산 무룡고와 화봉중이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연맹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4강에 동반 진출했다.
무룡고는 10일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8강전에서 여수화양고를 104대81로 누르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무룡고는 진주고를 95대79로 따돌리고 올라온 삼일상업고와 11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서 4강전을 갖는다.
화봉중도 이날 북구 오토밸리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8강전에서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용산중을 60대58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화봉중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용산중에 신승을 거두면서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화봉중은 11일 오후 1시30분 천안삼성중과 결승행을 다툰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울산전국체육대회 프레대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남녀 중등부, 고등부 86개 팀이 출전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있다.
울산에서는 남자부에 화봉중, 무룡고, 여자부에 연암중, 화봉고 등 4개 팀 40여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는 10일 북구 오토밸리체육관에서 화봉중 농구부를 격려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