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직원들 무거고에 산림청 공모 상금 전달

2019-12-26     최창환
울산 남구청 직원들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귀중한 상금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쾌척했다. 주인공은 남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이다. 공원녹지과는 26일 무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산림청에서 공모한 2019년 전국 지자체 명상숲 우수사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다.남구청은 올해 상반기 산림청의 국비보조사업으로 무거고에 총 6000만원을 들여 명상숲을 조성했고,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상금이 150만원으로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직원복리 등에 사용하기 보다는 지역 장학사업을 위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직원들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