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국회의원 재보선, 국힘 6개 지역구 공천...경기분당갑엔 안철수

2022-05-11     김두수 기자
국민의힘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경기 분당갑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3·9 대선 이후 두 달여 만에 재등판한 안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분당갑 보선에 출마하는 김병관 전 의원과 맞붙게 된다.

민주당 소속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는 지역밀착형 인사를 출마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인천광역시 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대구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해 관심을 모은 대구 수성을에는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출신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윤상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총 7개 지역구 중 6곳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또 박완수 전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경남 창원 의창에는 15~18대내리 4선을 지낸 김영선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