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향교, 15일 ‘전통 성년식’ 거행

2022-05-13     전상헌 기자
울산향교에서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식 행사를 거행한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했던 전통 성년식이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울산향교는 15일 오전 11시 향교 명륜당에서 유림 원로, 성년 대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명륜당에서 성년식 결의와 삼가례, 축사, 성년 선언 등으로 구성된 전통 성년례를 거행한다. 이 가운데 삼가례는 관(冠)을 세 번 갈아 씌우는 성 인의식이다.

큰손님인 주례로 원로 유림인 서진길·신금조 부부가, 관자(성인이 된 남자)는 대학생 김동건군, 계자(성인이 된 여자)는 대학생 문채윤양이 각각 맡는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지만, 울산향교는 성년식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요일인 오는 15일 행사를 연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