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개별노선제, 최우수 정책상 수상
2019-12-26 이춘봉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매년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 75곳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경제 부문 12개 평가지표 관련 교통정책을 평가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문에서 최우수정책상 수상 도시로 선정돼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수상했고, 행정안전부 지방교부세 2000만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또 ‘시내버스 개별노선제 전환’ 사업 추진 담당자인 버스택시과 김경식 주무관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울산을 제외한 전국 6개 특·광역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개별노선제 전환 등 서비스 개선 정책을 추진한 반면 울산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운송업체에 대한 막대한 재정 지원이 수반되는 준공영제 도입 없이도 개별 노선제로 전환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으로 파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1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 등에 대비한 노선체계 전면 개편 등을 추진해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