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이씨 근재공 고택 둘러보고 남창만세운동 공부해요”
2022-05-16 전상헌 기자
이번 행사는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을 주제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20여 명이 남창역에서 학성이씨 문중 출신의 독립투사 8명이 계획했던 남창만세운동 현장을 돌아봤다. 이는 근재공 고택을 지은 이의창의 6대손으로 1919년 4월8일 남창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이재락의 발자취를 좇기 위해 마련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이재락이 심은 석계서원의 보호수 무궁화를 살펴본 후 근재공 고택으로 자리를 옮겨 연극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관람했다. 또 근재공 고택에 대한 설명과 다례체험, 업사이클링 작가 김부룡씨의 이야기 체험 등을 했다.
이명훈 고려대 명예교수는 “고택의 문화 역사적 옛 가치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열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