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협, 태화강 일원서 전국사진촬영대회

2022-05-16     전상헌 기자
태화강국가정원에 3년 만에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봄날의 전경과 만개한 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전태만)가 주최한 제56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가 15일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개막식을 마무리한 뒤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작가와 울산시민들은 제각기 카메라를 들고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도심과 자연의 조화가 어우러진 봄꽃과 아름다운 포즈의 모델들을 앵글 속에 담았다.

이번 행사는 빨간 꽃양귀비와 햐얀 안개초 등 다양한 화초 6000만 송이가 피어있는 대회장에, 유희연의 창작춤, 울산학춤, 현대무용, 요가 등도 선보여 수백 대의 카메라가 셔터를 눌렀다.

특히 올해는 대회 시작인 오전 6시부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에서 투망과 고기잡이하는 나룻배 시연도 펼쳐져 많은 사진가가 몰렸다.

울산사협은 오는 23일~6월24까지 이날 촬영한 작품을 접수한다. 관련 심사는 6월25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27일 울산사협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수상작 시상은 7월27일 울산문예회관에서, 전시는 7월27일부터 8월1일까지 열린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