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전미선 초대전, 욕망·허영에서 탈피 ‘진실한 삶’에 포커스

2022-05-17     전상헌 기자
욕망과 허영에서 벗어나 진실한 삶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 소개된다. 서양화가 전미선 초대 개인전이 17일부터 25일까지 공간 초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가상 세계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떠밀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지혜·부·명예 등 우리가 욕망하는 가치일 수 있는 부엉이가 오히려 지혜의 눈으로 정보의 바다에서 선과 악을 구분하고 바르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소재로 등장한다.

부를 상징하는 명품을 사용하기 보다, 진실한 삶에 대한 가치관과 삶의 방향성으로 명품적인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작가의 가치관이 담겨있다.

전미선 작가는 ‘카네기 리 재단 골드헤겔 개관전’ ‘미술자문위원 특별전’ ‘한중 예술교류제’ ‘인천문화재단 한중 문화관’ 등 다수의 초대 개인전에 참여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서양화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개막식 18일 오후 5시.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보삼길 134.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