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술대전 지철형씨 ‘자연의 환희’ 대상

2022-05-17     전상헌 기자
제26회 울산미술대전 전체 대상에 서양화 부문에 출품된 지철형씨의 ‘자연의 환희’가 선정됐다.

울산미술협회(회장 김봉석)와 울산미술대전운영위원회가 총 11개 부문의 제65회 울산미술대전 수상자 명단을 지나 4월에 이어 16일 또다시 공개했다.

앞서 울산미술협회는 서예·문인화 부문 심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발표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디자인, 서각, 민화 부문 수상 결과다. 7개 부문에는 총 428점이 접수됐으며, 그중 2차 심사에는 70여 점이 올랐고 심사위원단은 대상작을 비롯해 최우수 1점, 우수 10점 등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 수상 작품 지철형씨의 ‘자연의 환희’는 심사위원단에 예술성과 작가의 개념적인 작품성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최우수는 수채화 부문 권태욱씨의 ‘자두’가 차지했다. 우수는 한국화 부문에서 이화엽씨의 ‘늦은 가을’, 서양화 부문에서 박성애씨의 ‘행복한 아침햇살’과 윤다순씨의 ‘욕망의 굴레’, 민화 부문에서 김다인씨의 ‘해학반도도’와 박만옥씨의 ‘부귀장락’, 최은진씨의 ‘책거리∥’, 홍정애씨의 ‘송학도’, 공예 부문에서 이석동씨의 ‘학익진’과 이종식씨의 ‘머릿장’, 서각 부문에서 류천열씨의 ‘사랑’ 등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앞서 열린 제26회 울산미술대전 서예·문인화 부문에서는 지난달 29일 총 459점이 접수돼 30일 심사했다.

심사 결과 한문서예 부문 박미호씨의 ‘송암 선생시’, 문인화 부문에 김인선씨의 ‘묵죽’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한글서예 부문 조숙필씨의 ‘용혜원의 숲속의 아침’이 차지했다.

한편 울산미술대전 수상작은 오는 6월 울산문화예술회관 1·2·3·4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1부 전시는 6월15일부터 20일까지다. 공예·디자인, 서각, 서예(한글, 한문, 전각, 캘리그래피), 문인화 부문 수상작을 볼 수 있다.

2부 전시는 6월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한국화, 양화(판화), 수채화, 조각(입체, 영상, 설치), 민화 부문 수상작이 전시된다.

또 울산미술대전의 추천작가, 초대작가, 운영위원이 참여하는 ‘초대작가전’은 지상전으로 열린다. 개막식 6월15일 오후 6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

개막식은 6월15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문의 265·4447.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