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미진 개인전, 27일까지 남구 갤러리큐

2022-05-18     서정혜 기자
해바라기를 주제로 20년 넘게 작품세계를 넓혀온 이미진 작가가 갤러리큐에서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연다.

‘Same or Different(같거나 다르거나)’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복잡해져 가는 사회를 옳고 그름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공존의 개념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해바라기를 표현 수단으로 변형해 꽃이나 잎사귀, 화면 속에 중첩하거나 숨겨 둔 해바라기의 형태들과 아예 다른 식물을 섞었다.

이미진 작가는 “같음 속의 다름과 다름 속의 같음이 주는 다양성의 의미를 작업에 담았다. 이를 통해 같거나 다르거나의 의미를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이미진 작가는 울산미술협회 서양화1분과 이사를 맡고 있으며, 개인전, 아트페어, 단체전 등에 참여했다. 울산 남구 왕생로 88 갤러리큐, 5월27일까지.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