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2022-05-18     차형석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울산지역 학부모 및 시민단체 등에서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지역 학부모 30여명은 1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학부모 1200여명은 노옥희의 수호천사가 되겠다”며 노옥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선거때도 1004명의 학부모들은 바로 이 자리에서 노옥희 교육감의 지지선언을 진행했다”며 “소통, 청렴, 복지의 노옥희 교육감을 저희는 다시 한번 응원하며 울산시 교육감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발언후 학부모들은 ‘4년간 애쓰심의 위로와 희망의 4년’의 뜻을 담은 대형 네잎클로버를 노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갖기도 했다.

또 이날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울산교육감 바로 세우기 보수시민단체연합’도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인 김주홍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는 울산건강한사회시민연대, 울산민주정의연대, 자유민주주주의수호연합,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울산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이다.

이들은 “학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문적인 기초를 든든하게 쌓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울산 교육은 기초 마저 뿌리 채 흔들어 놓는 사회주의 이념으로 무장된 교육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를 지지한 배경으로 △학생들의 학습역량 확대 △미래 핵심 역량 창의적 인성교육 △부모 안심 학교복지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대 △작은 교육청 큰 학교 등을 꼽았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