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신중함이 장점이자 단점, 산티아고 순례길 가보고 싶어
노옥희, 김주홍 울산교육감 후보 2명에게 신상과 삶의 행적, 생각, 울산과의 인연, 정책과 공약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지역의 주요현안에 이르기까지 유권자를 대신해 40문항에 걸쳐 질문했다. 후보들은 신상털기성(?) 질문에도 진솔한 답을 보내왔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변을 질문과 함께 싣는다.
노옥희 후보는 교육하면 떠오르는 울산의 이미지로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꼽는다.
매사에 신중한 편인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꼭 한번 가고싶은 곳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또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교육자로 파울로 플레이리라고 했다.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은 스승의 날 영상에서 자신을 만나고 싶다고 한 신규 교사들이 있는데 선거가 끝나면 만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어린시절 별명은 울보다.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1986년 YMCA 중등교육자협의회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한 것이라고 했다. 취미는 걷기고, 악기를 비롯해 모든 것을 배워보기를 원한다. 교육계에 몸담게 된 계기는 교직과목 이수, 생활 독립을 위해서라고 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배려다. ‘남의 마음을 읽는 것,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어한다. 울산 교육의 현주소가 전국 시도 중 최상위라고 자부한다.
울산 교육계에서 한 것 중 가장 보람된 일은 학생교육문화회관,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수학문화관 등 체험시설 개관을 꼽았다. 교육감이 갖춰야 할 덕목은 공적 마인드와 소통하는 역량을 강조했다.
지역교육발전의 슬로건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제시했다. 성적보다는 인성을 중요시 여기고, 울산시와 교육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권지혜 기자 ji1498@ksilbo.co.kr
울산교육감 후보 신상엿보기(총 40문항)
노옥희 후보 | 질 문 | 김주홍 후보 |
<신상과 가족> | ||
1958.5.15. A형, 불교 | 1.생년월일과 혈액형 종교 | 1956.11.23. A형, 무 |
외모평가는 사양합니다 | 2.신체(10점 만점) | 175㎝, 7점 |
2~3잔, 술버릇 없음 | 3.주량과 술버릇 | 소맥 3잔, 잠잔다 |
4~5시간, 금곡초, 한림중, 데레사여고, 부산대 | 4.하루 수면시간과 출신학교 | 4시간, 서울대학교 |
태몽 없음, 기부금·품위유지비 100만원+α | 5.태몽과 한달용돈 | 잉어, 100만원 |
남편과 1남1녀, 14억원 | 6.가족관계와 재산은 | 부인, 두 아들, 3억(시가로는 10억) |
매사에 신중한 편, 장점이자 단점임 | 7.성격과 장단점은 | 원만, 우유부단 |
일곱송이 수선화, 전태일 평전 | 8.애창곡과 추천하고 싶은 책은 | My way, 맹자 |
배구, BTS | 9.좋아하는 스포츠와 연예인은 | 격투기, 연예인 없음 |
수학, 영어 | 10.좋아했던 과목과 싫어했던 과목은 | 역사, 물리 |
<추억과 생각> | ||
산티아고 순례길 | 11.꼭 한번 가고싶은 곳은 | 남아공 |
파울로 플레이리 | 12.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교육자 | 고1 담임 선생님 |
스승의 날 영상서 저를 만나고 싶다고 한 교사들 | 13.지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 ? |
울보(잘울어서) | 14.어린시절 별명과 장래희망은 | 백곰, 잘 늙은 사람 |
1986년 YMCA중등교육자협 교육민주화선언 참여 | 15.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 군대에서 살아 온 것 |
걷기, 악기 다 배우고 싶으나 잘 안됨 | 16.취미는 무엇이며 배워보고 싶은 것은 | 빈둥거리기, 피아노 |
교육감 재선 | 17.최근 가진 고민은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교직과목 이수, 생활 독립을 위해 | 18.교육계에 몸담게 된 계기는 | 어쩌다가 |
신뢰, 배려 | 19.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신뢰 |
남의 마음을 읽는 것, 과거·미래를 보는 능력 | 20.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은 | 독심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