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디지털 방사능재난 대응훈련 시스템 구축

2022-05-18     차형석 기자
울산 울주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17일 군청 비둘기 홀에서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 시스템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 시스템은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인력 운영을 통한 주민 보호 조치로, 연습 및 사후 분석을 통해 유사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축됐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훈련 시스템은 군과 (주)아레스가 지난해 10월 사업 착수 후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방사능 방재 모의 훈련이다.

훈련 시스템은 방사능재난 발생 시 조치 사항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과 결과 분석을 통해 재난 대응 절차 오류나 미흡한 부분에 대한 사후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 동원 위주의 훈련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지는 훈련 시스템으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다른 재난 훈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