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과일 당도 표시’ 품목 확대

2022-05-20     석현주 기자
이마트는 수박과 배, 사과 등 일부 품목에 적용해오던 과일 당도 표시제를 참외와 만감류 등 12개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당도 표시제가 적용되는 과일은 감귤, 사과, 배, 참외, 오렌지, 수박, 딸기, 포도, 복숭아,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이다. 수박과 사과, 배, 참외 등 당도 선별기로 측정이 가능한 9개 품목은 상품 패키지에 당도를 표시한다. 딸기와 포도, 복숭아 등 당도 선별기 활용이 어려운 3개 품목은 매일 10회씩 샘플 당도를 측정해 평균 당도를 산출해 판매한다.

단 새벽에 수확한 딸기처럼 당도보다 신선도가 우선시 되는 일부 기획 상품은 당도 표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과일 당도표시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과일의 맛을 이마트가 보다 직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고객에게 제시하는 고객관점의 과일 선택 기준”이라면서 “과일 선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