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서 국정안정 위해 여당지지 53%

2022-05-20     김두수 기자
6·1 지방선거와 관련, 윤석열 정부 안정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야 하는 여론을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에 따르면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로 조사됐다.

이는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 (36%)보다 17%p 높은 수치다.

지난 2~4일 이뤄진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에 비하면 국정안정론은 1%p만 상승했다. 하지만 정부견제론의 경우 2주 만에 3%p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로, 부정 평가(29%)보다 19%p높았다.

취임 전인 지난 2~4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p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부정 평가는 20%p나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