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수도본부 엄점용 주무관 ‘지방행정 달인’에 뽑혀
친환경 수돗물 공급 체계 기여
창안 시책으로 175건 공정개선
작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2019-12-29 이춘봉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 전문가를 달인으로 선발하는 상이다.
엄 주무관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상수도 정수공정의 한 우물을 판 전문가다.
주경야독으로 대학원(환경공학 석사)을 졸업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적 품질·환경·안전·보건 분야 통합경영 시스템(OHSAS18001, ISO9001, ISO14001)을 인증받아 고품질 친환경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또 우수제안 7건, 발명특허등록(정수처리용 활성탄세정장치),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과제 20건 등 창안 시책을 통해 175건의 공정 개선으로 정수처리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엄 주무관은 2002년 신지식공무원, 2012년 청백봉사상, 2018년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엄 주무관은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으로 그랜드 슬램의 영광을 달성했다”며 “국외 연수 등의 인사 특전을 제공하고, 업무 노하우를 전파해 공직 사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