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체전 안전대책 보고회...대회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2022-05-24     이춘봉
울산시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체전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23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안전 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시와 5개 구·군, 시교육청, 울산경찰청, 울산시설공단, 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 대책을 공유하고 합동 안전 점검 추진 등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예방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신종코로나 재유행 예방 계획 등에 대해 관계 기관과 종합 안전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타 시도의 안전 대책을 참고해 울산의 상황에 맞춘 자체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 대회 운영 기간에는 관계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운영 상황 등을 실시간 공유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와 운영 전 과정에서 안전이 우선돼야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며 “선수와 시민이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전국체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