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중기중앙회, 울산시장 후보들에 정책 건의

2022-05-24     이형중 기자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중기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을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에게 전달하고 지역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각 후보자 캠프에 정책 전달을 비롯해 중소기업계의 주요현안을 논의하며, 중소기업과 중기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울산시 지원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7개 광역 지차제중 예산 규모가 가장 작은 울산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의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의 정책제언으로는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원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일괄 적용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입주 허용업종 확대 △지역별 사회취업제도 확산 △지방 중소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요건 완화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제도 확산 및 실효성 제고 등 전국 공통과제 31개와 지역 과제 17개 등 총 48개를 담고 있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장은 “울산시의 더 큰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책과제를 구상했다”며 “중소기업과 중기협동조합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정책이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