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공장장협 간담회…중처법 보완 등 논의
2022-05-25 석현주 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이윤철 상의 회장, 차의환 상의 부회장, 울산시·석유화학단지·온산단지·외국투자기업·여천단지·용연용잠단지공장장협의회 회장과 사무총장 등 14명이 참석해 경제 현황과 산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년째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폐기물 매립시설 확충, 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과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입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 최근 원자재가격 강세와 더불어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 등 기업 부담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제개선이 시급함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윤철 회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경제 성장동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동시에 ‘3고(高) 위기’에 직면하면서 지역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과 경영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 몇 년째 논의된 폐기물매립시설 확충 건과 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 등 산업계 놓인 현안에 대한 기업 현장의 절실함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다시 면밀히 검토해 각 사업을 추진함에 기업 현장의 현실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상의는 이날 울산시공장장협의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업종별, 산업단지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각종 규제개선과 기업애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