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암성통증 바로알기’, 울대병원 인식 개선 캠페인

2022-05-26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와 울산지역암센터는 오는 30일까지 병원 본관 아트리움 로비와 암 관련 병동에서 ‘암성 통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암 환자가 겪는 가장 흔하면서 고통스러운 증상인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다. 암성통증은 관리 원칙에 따라 치료하면 90% 이상 좋아진다. 올해는 암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암 환자를 진료하는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직접 암성통증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의료진은 암성통증을 가장 잘 표현하는 내용을 영상에 담아 병원 내 방송하고 있다. 또 혈액종양내과 외래와 아트리움에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마약성 진통제 바로 알기’ 등을 부착해 환자와 보호자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고수진 울산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많은 암 환자가 암성통증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의료진도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터득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