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감성갱도, 활동지원형 예술가 소개전

2022-05-30     서정혜 기자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가 활동지원형 예술가 소개전 ‘connect to’를 오는 6월2일부터 30일까지 A동 갤러리에서 마련한다.

활동지원형 예술가는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된 레지던시 창작지원 유형으로, 김아름(시각), 서영주(시각), 양윤미(문학), 정민선(다원) 작가가 선정됐다.

김아름 작가는 주변에 흔히 접할 수 있는 박스지에 배접과 드로잉을 가미하여 반 입체 공간을 초현실적 공간으로 재구성해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한다.

서영주 작가는 사람, 나무와 꽃(산국) 등의 소재를 바탕으로 반구대 암각화에서 영향을 받아 표면을 부조처럼 작업하고 여기에 개인적인 묵상을 담은 구상 작품들을 전시한다.

양윤미 시인은 최근에 출간한 첫 시집 <오늘이라는 계절>에 수록된 ‘비엔나 커피’ ‘내가 좋아하는 것’ 등과 신작 시로 구성된 12편의 시를 봄·여름·가을·겨울 섹션으로 선보인다.

여러 예술 장르를 넘나드는 정민선 작가는 본인의 사진 작품을 이면지를 활용한 잡지 형태로 연출하거나 패트리디쉬 위에 설치하여 환경문제에 대해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북구예술창작소는 이번 소개전을 계기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결과보고전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의 296·2020.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