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극장 대상 공연제작지원 추진

2022-05-30     전상헌 기자
전국 100개 민간 소극장에서 우수 공연을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한국연극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연극제와 관련 울산을 비롯한 전국 연극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권역별 간담회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간 소극장 활성화와 대한민국 연극제 발전방안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민간 소극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국 100개 공연장을 선정, 공연장과 공연단체 매칭으로 제작 극장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한민국 연극제 발전을 위해 ‘청소년연극제’ ‘시민연극제’ ‘2030네트워킹 연극제’ 등을 동시에 열어 개최지역의 문화 창작 거점을 활성화하고 수상작에 대한 장기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울산 연극계도 지역 연극 활성화를 위해 △공공소극장의 상주예술 단체 제도 운영 △수도권에 집중된 지원 개선 등을 요청했다.

한국문화예술위 관계자는 “연극인들이 연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전명수 울산연극협회 회장도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예술인들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에 반영돼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